한미동맹 업그레이드…중국은 '당당한 외교'·일본은 '국익 외교'

한미동맹 업그레이드…중국은 '당당한 외교'·일본은 '국익 외교'

한미동맹 업그레이드…중국은 '당당한 외교'·일본은 '국익 외교'br br [앵커]br br 윤석열 정부가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를 더 업그레이드하기로 했습니다.br br 중국과는 '당당한 외교'를, 일본과는 '국익 외교'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br br 외교부가 새해 첫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전했는데요.br br 한상용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외교부의 신년 업무보고에서 박진 장관은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국민, 국익을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 외교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br br 특히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또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만약에 북한이 7차 핵실험과 같은 중대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정부는 유엔 안보리를 통한 국제연대와 독자제재를 포함해서 전례 없는 대응을 할 것입니다."br br 또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통해 미국과 안보, 경제, 기술 분야에서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br br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미래 핵심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등 경제 안보 분야에서 미국과 밀착 행보가 더욱 가시화할 것이란 관측입니다.br br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양자 차원의 워싱턴 방문도 추진됩니다.br br 윤석열 정부의 올해 대중, 대일 외교 전략도 이번에 공개됐습니다.br br 중국과는 '당당한 외교'를, 일본과는 '국익 외교'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br br 미중간 전략 경쟁 등으로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한중관계 리스크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br br 일본과는 강제징용 해법 마련, 일본의 수출 규제 해제,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 등 주요 쟁점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해 국익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br br 다만 중국, 일본과 관련한 현안의 경우 과거사를 둘러싼 논란에 국민 정서를 살펴야하고 세밀한 접근법이 필요한 만큼 넘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yna.co.


User: 연합뉴스TV

Views: 0

Uploaded: 2023-01-11

Duration: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