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던 래퍼 라비도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였습니다.br br지난해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데, 병역 브로커는 이 사실을 7개월 전에 예고했습니다. br br백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기자]br주말 지상파 예능에 출연 중이던 래퍼 라비. br br지난해 군 입대를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br br[라비 KBS '1박 2일'(지난해 5월)] br"공황 때문에 숨도 편안히 못 쉬던 날이 많았는데 1박 2일을 만난 덕분에 정말 많이 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br br이보다 두 달 앞선 지난해 3월. br br한 누리꾼이 포털사이트에 "라비 93년생인데 올해 군대 가나요?"라고 묻자 자신을 '군병역신검재검병역판정1위'라고 소개하는 사람의 답글이 달렸습니다. br br"라비는 5월 말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할 예정"이라는 내용입니다. br br당시엔 라비의 입대일이나 복무 방식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때였습니다. br br답글 작성자는 배구선수 조재성의 병역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병역 브로커 구모 씨였습니다. br br실제 라비는 그해 10월 구 씨가 언급한 대로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습니다. br br라비는 당시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br br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브로커 일당을 통해 허위로 뇌전증을 앓는 것처럼 위장해 현역 입대를 피한 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라비의 소속사는 "요청이 있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br br영상취재: 채희재 br영상편집: 변은민br br br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