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핵심 지역인 솔레다르를 차지하기 위한 격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러시아가 공식적으로 점령을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아직 교전 중이라며 반박했습니다. br br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전차를 타고 빠르게 진격한 마을 곳곳은 폐허가 돼 있습니다. br br 건물 옥상에 올라간 군인들이 창가에서 바그너 그룹의 깃발을 펼쳐 듭니다. br br 바그너 용병을 앞세운 러시아는 이 화면을 공개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솔레다르를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br br 러시아가 솔레다르 점령을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br br 그러면서 남쪽에 인접한 바흐무트의 우크라이나군까지 포위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솔레다르 마을의 해방은 1월 12일 저녁에 완료되었으며, 이는 도네츠크 방향의 성공적인 공세 작전을 지속하는 데 중요합니다.] br br 솔레다르는 인구 만 명에 불과한 소도시지만 남쪽 바흐무트와 북쪽 시베르스크를 잇는 동부전선의 핵심 방어선입니다. br br 또, 거대 소금 생산 기업이 있는 동시에, 지하 광산에 대규모 병력을 주둔시킬 수 있는 지역입니다. br br 이 때문에 지난해 하르키우와 헤르손을 잇따라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러시아의 설욕이 걸린 전장입니다. br br 이곳에 방어 진지를 구축하고 러시아군의 서진을 막아오던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교전 중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br br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솔레다르에 있는 제46 분리항공여단의 병사들과 함께 그들의 위치를 유지하고 적에게 상당한 손실을 입힌 제77 분리항공여단의 낙하산 부대에 대해 언급하고 싶습니다.] br br 양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솔레다르 상황은 아직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하지만, 요충지를 차지하기 위한 잔혹한 소모전이 계속되고 있음은 확실해 보입니다. br br YTN 조용성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조용성 (choys@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