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호위 받으며 UAE 도착…오늘 정상회담br br [앵커]br br 새해 첫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 UAE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br br 순방 이틀 차인 오늘(15일)은 무함마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습니다.br br 아부다비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윤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가 영공에 진입하자, UAE 측 전투기 넉 대가 양옆에서 호위합니다.br br 1980년 수교 이후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UAE 측은 무함마드 대통령의 친동생인 압둘라 외교장관을 비롯한 장관 3명이 영접을 나와 예우했습니다.br br "행운을 믿는다"는 압둘라 장관의 말에,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큰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br br 수도 아부다비에서 첫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동포들을 만났습니다.br br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br br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br br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방안 등이 의제로 오를 전망입니다.br br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도 논의됩니다.br br 대통령실은 경제 외교에 초점을 둔 이번 순방으로 수출 돌파구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제 제2의 오일붐으로 메가 프로젝트를 재개하고 있는 중동에서 우리는 다시 기회를 포착할 것입니다."br br 순방엔 총 8개 부처 장관과 100여 개 민간 기업이 동행합니다.br br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