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막에 쏟아진 눈폭탄... 난방 연료 부족 '비상' / YTN

[자막뉴스] 사막에 쏟아진 눈폭탄... 난방 연료 부족 '비상' / YTN

내리는 눈 때문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br br 거북이걸음을 하는 차량 가운데 모래를 뿌리는 제설 차량만이 분주합니다. br br 두꺼운 겨울옷으로 무장한 시민. br br '사막의 나라' 이란의 낯선 아침 풍경입니다. br br 그래도, 눈 덮인 놀이터를 찾은 아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br br [하미드 이자디 테헤란 주민 : 눈 내리는 모습을 보게 돼서 기뻤습니다. 학교가 문을 닫아서 아이들과 함께 눈 속에서 놀 좋은 기회였습니다.] br br 수도 테헤란은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br br 관공서는 직원 절반 출근, 민간 기업도 13만 일하도록 했습니다. br br 한겨울에도 기온이 좀처럼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테헤란은 폭설과 혹한에 잔뜩 움츠러든 모습입니다. br br 더 큰 문제는 난방입니다. br br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2위인데도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난방 연료가 부족합니다. br br 서방의 오랜 제재로 설비와 운송 시설이 낡았고 기술과 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br br [하미드 이자디 테헤란 주민 : 북서쪽과 호라산에 사는 일부 이란인들은 추운 날씨와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br br 이란 기상청은 추위와 폭설은 당분간 이어질 거라 예보해 난방 걱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류재복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34

Uploaded: 2023-01-16

Duration: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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