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코로나 정책에 발목 잡힌 중국 경제, 지난해 성장률이 3에 그쳐 원래 목표치의 반 토막이 수준이었습니다. br br 61년 만에 인구도 감소했는데, 저조한 출생률에 더해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작년 사망자 수는 27만 명이나 늘어났습니다. br br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2022년 5.5 경제 성장 목표를 내세웠던 중국. br br [리커창 中 총리 (작년 3월) : 방역 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을 총괄해 '14차 5개년 계획'의 좋은 출발점을 열었고…] br br 그러나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이 상륙하면서 상하이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봉쇄가 잇따랐습니다. br br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최종 성적표는 3.0 성장,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br br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인 2020년(2.2)보다는 높지만, 문화대혁명 마지막 해인 1976년 (-1.6)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실적입니다. br br 결국, 지난해 말 '제로코로나'를 포기했는데도 4분기 GDP는 (2.9) 오히려 평균 이하였습니다. br br 봉쇄는 풀렸지만,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내수(소매판매 -1.8)는 더 위축되고, 생산 반등 효과(산업생산 +1.3)도 크지 않았습니다. br br [캉이 中 국가통계국장 : 국내 수요 위축과 공급 충격, 약세 전망의 3중 압력이 여전히 크고…] br br 14억 중국 인구도 85만 명 줄어들었습니다. br br 대약진운동 실패와 대기근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던 1961년 이후 첫 감소입니다. br br 1949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출산율 (6.77‰)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망자 급증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br br [자오야후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료정책사장 (지난 14일) : (2022년 12월 8일부터 2023년 1월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총 5만9천938명 발생했습니다.] br br 특히 지난해 사망자 수는 2021년보다 27만 명이나 늘어나 중국 당국이 뒤늦게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사망 통계에 또다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강정규 (liv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