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지시위 뒤 지워지는 사람들…“100명 이상 구금” 주장도

中 백지시위 뒤 지워지는 사람들…“100명 이상 구금” 주장도

ppbr br [앵커]br중국을 뒤흔들었던 일명 '백지시위' 참가자들이 은밀히 체포되고 있고, 그런 사람이 100명도 넘는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br  br체포를 직감한 20대 시위 참가자는 영상으로 심경을 밝혀서, 중국 사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br br김재혁 기자입니다. brbr[기자]br 베이징 도심에서 흰 종이를 손에 든 채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br br[현장음] br"봉쇄 말고 자유를 원한다" br br 중국 인민대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차오즈신 씨도 꽃과 촛불을 들고 그 자리에 있었다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밝혔습니다. br br 사흘 뒤 공안에 함께 불려갔다가 24시간 만에 나왔던 동료들이 다시 차례로 잡혀갔고 자신의 체포를 직감하자 영상으로 기록을 남긴다는 겁니다. br br[차오즈신 베이징대 출판사 편집자] br"친구 중 네 명이 아무런 소식도 없이 잡혀갔습니다." br br 당시 무차별 봉쇄 탓에 화재가 커져 신장 우루무치 아파트에서 숨진 10명을 추모하기 위해 참석했는데 공안은 죄명란이 공백 상태인 체포 영장에 서명을 요구하며 친구들을 구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차오즈신 베이징대 출판사 편집자] br"생명 잃은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으로 충만했기에 현장에 간 거예요. 체포하려는 근거가 뭔지 알고 싶어요.” br br 인권 침해 사례를 추적하는 웹사이트는 백지시위 참가자 1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추정했습니다. br br시진핑 국가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다른 시각이 있을 수 있고 소통과 협의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백지시위'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brbr 하지만 공안이 시위 현장 채증을 바탕으로 시위 참가자들을 은밀히 체포하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brbr영상편집 : 이재근br br br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0

Uploaded: 2023-01-18

Duration: 01:47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