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집 밖이 무서워요" 스스로 가둔 청년들...해법은? / YTN

[뉴스라이더] "집 밖이 무서워요" 스스로 가둔 청년들...해법은?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br ■ 출연 :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br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r br br 청년들의 좌절이 마음 아프고, 돕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볼게요. 한덕현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마음이 아프네요, 교수님. 저도 한때 청년이었는데. br br [한덕현] br 모두가 다 청년이었죠. br br br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 보시고 교수님 처음에는 어떤 생각 드셨어요? br br [한덕현] br 사실은 제가 진료실에서 만나고 있는 청소년, 청년들을 볼 때 대충 그 정도는 되겠다, 조금 예상은 했었습니다. br br br 예상하신 이유가 환자가 그만큼 늘어서인가요? br br [한덕현] br 최근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한 3년 동안은 진짜 외부 상황이 조금 단절, 그리고 대인 관계에 대한 것도 제한이 되어 있고 그리고 또 기업이나 취직 상황들이 안 좋으니까 거기에 대한 제한을 받고 그래서 이들이 집 밖으로 안 나가는 게 어떻게 보면 정당화되어 있는 상황들이 많이 돼 있어서 그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것은 예측은 됐었습니다. br br br 그런데 사회적 고립이나 은둔이라는 단어가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기는 합니다마는 이게 의학적으로 딱 진단을 내리는 기준이라는 게 있을까요? br br [한덕현] br 원래는 대인관계를 전혀 안 하고 다른 사람을 안 만나는 그런 것들을 크게 정신과적 진단에서는 조현성 성격장애, 그러니까 스키조 위드 퍼스널리티 리소드. 아니면 회피성 인격장애. 이렇게 나눠서 봤었는데 그건 완전히 병적인 거죠. br br 하나는 사람 만나는 것 자체를 너무 힘들어하는 조현성이 있는 거고 사람은 만나고 싶지만 만날 용기가 안 나고 저 사람이 나를 거절하거나 거부하면 어떡하지 이런 겆 때문에 못 만나는 이런 두 가지 형태였는데 이게 사회적, 문화적 현상으로 나오는 것은 사실 일본에서 먼저 제기가 됐었습니다. br br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토리라고 그러니까 일본 거품경제가 무너지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까 일자리가 줄어들고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서 사회생활을 못 하게 되는 그 80년대 말, 90년대 초에 이런 현상들이 막 나타나기 시작한 거죠. br br br 교수님, 그런데 저...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

Uploaded: 2023-01-19

Duration: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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