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오늘,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br "국민 70 자연 항체" 실제 감염 3천6백만 추정 br "두 번 이상 걸린 재감염자 121만여 명(4.28)" br "누적 확진자 수 세계 7위·누적 사망자는 34위"br br br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꼭 3년이 되는 날입니다. br br 이후 우리는 크고 작은 7번의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3만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누적 확진자 수도 3천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br br 코로나19 3년을 기정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br [정은경 당시 질병관리본부장 (2020.1.20) :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하여 오늘 아침 8시 확진 환자로 확정을 하였습니다.] br br 3년 전, 중국 우한에서 들어온 30대 중국인 여성이 우리나라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습니다. br br 열흘 뒤 국내에서 감염된 첫 확진자가 나왔고 한 달 뒤에는 코로나19로 숨진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br br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995만 5,366명, 3천만 명이 코앞입니다. br br 지난해 2월 6일 백만 명을 넘은 지 45일 만에 천만 명을 넘겼고, 다섯 달 후엔 2천만 명도 넘겼습니다. br br 여기에 최근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국민 70가 자연감염 항체를 갖고 있어, 실제 누적 감염자는 숨은 감염자 포함해서 3천6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br 두 번 이상 걸린 사람도 121만여 명으로 전체 누적 감염자의 4를 넘었습니다. br br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누적 3만3,134명. br br 치명률은 0.11입니다. br br 사망자 열에 아홉 이상이(93.7) 60대 이상의 고령층이지만, 20대 이하의 젊은 희생자도 백 명이 넘습니다. br br 우리나라는 누적 확진자 수는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7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 수는 34번째입니다. br br 3년 동안 7번의 큰 유행이 지나갔는데, 피해가 가장 컸던 것은 오미크론 변이의 첫 유행인 지난해 봄 5차 유행입니다. br br 하루 확진자가 62만 명을 넘기도 했고 하루 만에 469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br br 백신 접종은 첫 환자 발생 1년여 지난 2021년 2월 시작됐고, 지금까지 5살 이상 국민의 88.7가 1·2차 기초접종을 마쳤습니다. br br 전례 없는 감염병 유행은 초유의 방역조치도 불러왔습니다. br br 입국자 격리를 시작으로 유흥업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이 이어졌고, br br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식당 이용시간 제한, 모임 인원 ... (중략)br br YTN 기정훈 (prodi@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