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세계관에 온 걸 환영해"…돌아온 젤리클볼br br [앵커]br br 흩어져 지냈던 가족이 함께 모이는 시간, 바로 명절이죠.br br 고양이들도 이렇게 1년에 한 번 모여 축제를 연다고 합니다.br br 뮤지컬 '캣츠' 이야기인데요.br br 고양이들로부터 온 명절 초대장을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br br [기자]br br "추억이여~br br 한때는 아름다웠지만 볼품없이 늙어버린 고양이와 넉넉한 마음으로 품어주는 할아버지 고양이, 마술사 고양이와 아이돌 고양이까지….br br 개성 만점 고양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br br "터거!" 럼 텀 터거는 호기심 많은 고양이!"br br 1년에 한 번뿐인 젤리클 축제가 열리는 날입니다.br br "젤리클 고양이들은 한국의 설날과 추석처럼 모두 모입니다. 한국에서처럼 연장자의 집, 할아버지의 집으로 모이죠. 젤리클 고양이들도 똑같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br br 고양이와 말이 안 통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접어두셔도 됩니다.br br "어떤 언어로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동물들을 연기하는 것만 보아도 재밌습니다."br br 코로나로 거리를 둬야했던 고양이들도 5년 만에 돌아와 '고양이 옆자리'는 그야말로 인기 만점입니다.br br "'캣츠'는 그 어떤 뮤지컬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뮤지컬입니다. 관객이 직접 뮤지컬에 참여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죠."br br 1981년 초연 후 30년 넘게 사랑받는 흥행작, '캣츠'.br br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펼쳐낸 삶의 희로애락은 인간 세상과 다르지 않기에 더 가까이, 깊숙이 다가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