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원성...올해 도시가스 요금 더 오른다 / YTN

난방비 폭탄 원성...올해 도시가스 요금 더 오른다 / YTN

최근 크게 오른 난방비 청구서를 보고 놀랐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br br 도시가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 LNG 수입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인데,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더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경기 용인시 아파트에 사는 한 가구의 지난달 관리비 청구서입니다. br br 한 달 새 난방비가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38나 올랐습니다. br br [김영진 경기 용인시 기흥구 : 서민들은 겨울철에 난방을 안 뗄 수가 없잖아요. 난방은 필수인데, 이번 달에 고지서가 그렇게 그냥 한꺼번에 많이 나와버리니까 주민들이 난리고…] br br 실제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원성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br br 사용량은 그대로인데, 체감상 난방비가 두 세배는 올랐다는 겁니다. br br [이희정 청주 청원구 : 저희는 지난해 12월에 대비해서 딱 두 배가 올랐어요. 근데 인상 폭이 크다 보니까, 체감되는 건 세 배, 네 배 가까이 되고 있죠.] br br 이렇게 난방비가 오른 건 기록적인 한파에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 LNG 수입 가격까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br br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재작년 12월 톤당 892달러 수준이었던 국제 LNG 가격은 일 년 만에 40나 뛰었습니다. br br LNG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도시가스 요금도 네 차례에 걸쳐 30 넘게 올랐습니다. br br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기본적인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가스요금 상승이 겹치면서, 그리고 휘발유 가격과 달리 천연가스 가격이 12월까지 안정되지 않으면서 굉장히 가격이 많이 오른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br br 문제는 앞으로 도시가스 요금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겁니다. br br 정부는 올해 1분기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했지만, br br 누적 적자가 9조 원에 달하는 한국가스공사 경영악화 해소를 위해 당장 2분기부터 요금을 올릴 계획입니다. br br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지난해 12월 : 가스요금의 경우 동절기 난방비 부담, 전기요금 인상 등을 감안해 24분기 이후 요금 인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br br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요금을 메가줄(MJ)당 최소 8.4원에서 최대 10.4원 인상하면 가스공사 영업적자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올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 폭이 지난해보다 더 ... (중략)br br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2

Uploaded: 2023-01-24

Duration: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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