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경제 2.6% 성장…4분기는 역성장

지난해 한국 경제 2.6% 성장…4분기는 역성장

지난해 한국 경제 2.6 성장…4분기는 역성장br br [앵커]br br 민간소비 감소와 수출 부진 탓에 지난해 4분기 우리 경제가 2년 반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br br 다만, 지난해 전체로는 경제가 2.6 성장했는데요.br br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경제가 상반기엔 힘들지만 하반기엔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이재동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한국은행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재작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는 한은의 지난해 11월 전망과 같은 것으로, 2021년 4.1 보다는 둔화했지만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인 겁니다.br br 다만 함께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민간소비 감소와 수출 부진 여파에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0.4 역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분기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0년 2분기 이후 2년 반 만입니다.br br 부문별로는 2분기와 3분기 살아났던 민간소비가 다시 0.4 줄고, 3분기 7.9였던 설비투자 증가율은 2.3로 급락했습니다.br br 경제 성장세를 견인해온 수출 역시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5.8나 줄었습니다.br br 이에 따라 수출에서 수입분을 뺀 순수출이 성장률을 0.6포인트 깎아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br br 다만, 정부는 올해 1분기에는 성장률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 위축 등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br br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 경제와 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br br 한편 한은은 지난해 GDP가 2.6 증가했지만 국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 GDI는 교역조건 악화로 1.1 감소해 외환위기 발생 이듬해인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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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3-01-26

Duration: 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