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일본에서도 난방비 아끼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brbr온기를 나누자며 따뜻한 쇼핑몰로 오라는 이색 캠페인도 등장했습니다.br br도쿄에서, 김민지 특파원입니다. brbr[기자]br대형마트 내 난방가전이 진열된 코너에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br br치솟는 난방비에 집 전체에 난방을 가동하기 보다는 전열기기로 일부분만 따뜻하게 하려는 겁니다. br br[아오키 도쿄 주민] br"어린 애가 있어서 절약은 어렵고 추우니까 쓸 수밖에 없고요. (난방비가) 오르는데 어디까지 오를지 걱정이에요. " br br일본 누리꾼이 SNS에 올린 최근 3년 간 매년 1월 가스 요금 고지서입니다. br br이달 요금이 2만6천 엔, 우리 돈 26만 원 가량으로 비슷한 사용량의 2년 전 요금보다 2배 넘게 올랐습니다. br br[시마 도쿄 주민] br"어제 많이 추웠어요. 겨울 난방비도 오르고 있는 느낌이고. 일본은 올해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brbr이달 도쿄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 넘게 올랐고 4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br br특히 가스 요금이 40 가까이, 전기 요금도 24 넘게 올랐습니다. brbr치솟는 난방비에 웜셰어, 일명 온기 나누기 캠페인도 퍼지고 있습니다. brbr쇼핑몰 등에 휴식 공간을 마련해 1인 가구 고령자 등이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유하는 겁니다. br br쇼핑몰 점포에 따라,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br br또 도쿄도의 경우 직원들에게 목을 따뜻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온열효과가 크다면서 터틀넥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br br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brbr영상취재:박용준 br영상편집:형새봄br br br 김민지 기자 mettymom@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