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수출액 541억 달러…역대 최대br br [앵커]br br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54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br br 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75만7,000대로, 자동차 생산량에서 세계 5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김종력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br br 자동차 수출 대수는 재작년대비 13.3 늘었고 수출액은 이보다 더 높은 16.4의 증가율을 보이며 541억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액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br br 이는 종전 연간 최대 수출액이었던 2014년의 484억달러보다 57억 달러나 많습니다.br br 수출액 증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대당 판매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가 이끌었습니다.br br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량은 재작년 대비 36.8 증가한 55만4,000대.br br 수출액은 38.0 늘어난 161억달러로 모두 역대 최대였습니다.br br "작년 같은 경우는 에너지 가격이 워낙 높다보니까 오히려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었고. 올 해도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은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br br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재작년 대비 8.5 증가한 375만7,000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생산량에서 우리나라는 중국과 미국, 일본과 인도에 이어 세계 5위를 유지할 전망입니다.br br 한편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상반기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 인도가 지연되며 재작년보다 2.4 감소한 168만4,000대를 기록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