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평소와 다른 반응...순식간에 환자 찾아낸 동물들 / YTN

[자막뉴스] 평소와 다른 반응...순식간에 환자 찾아낸 동물들 / YTN

쥐가 일렬로 늘어선 가래 샘플의 냄새를 맡습니다. br br 가래에 섞인 결핵균을 탐지하자 앞발로 케이지 바닥을 긁습니다. br br 20분 만에 100개 샘플을 검사할 수 있어 2시간에서 2주까지 걸리는 기존 검사법보다 빠르고, 정확도는 85에 달했습니다. br br 벨기에 비영리기관이 후각이 뛰어나고 지능이 높은 아프리카도깨비쥐에게 결핵균을 탐지할 때마다 간식을 주는 방식으로 훈련시킨 결과입니다. br br 탄자니아에서 결핵 환자를 찾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br br [조셉 소카 벨기에 APOPO 프로젝트 매니저 :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은 기존 검사법으로는 결핵 진단이 어려운데, 쥐를 이용하면 에이즈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의 결핵 여부도 탐지할 수 있습니다.] br br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엔 세계 곳곳의 공항에 코로나19 탐지견이 투입됐습니다. br br 코로나19 환자들이 공통으로 분비하는 생체물질의 냄새를 학습한 개가 땀 냄새만으로도 환자를 찾아내는 겁니다. br br 민감도는 87∼94, 특이도는 78∼92로, 기존의 코로나19 검사법 수준으로 정확하다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br br 일본 스타트업이 선보인 췌장암을 탐지하는 선충입니다. br br 1mm에 불과한 이 선충은 사람 소변에 섞인 극미량의 암 관련 물질을 탐지해 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br br 가짜양성이 나올 수도 있어 우려가 있지만, 회사 측은 초기 췌장암은 기존 검사법으로도 진단이 어려운 만큼 이번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br br [타카아키 히로츠 히로츠 바이오사이언스 CEO : 인간에겐 후각 수용체 유전자가 400개 있는데, 개에는 800개, 이 선충에는 1,200개 있습니다. 선충이 개보다도 더 냄새를 잘 맡을 수 있습니다.] br br 인간보다 후각이 뛰어난 동물로 신속하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정확성을 높여 보편적인 검사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4

Uploaded: 2023-01-31

Duration: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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