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200만 돌파…작지만 확실한 영화가 뜬다

'슬램덩크' 200만 돌파…작지만 확실한 영화가 뜬다

'슬램덩크' 200만 돌파…작지만 확실한 영화가 뜬다br br [앵커]br br '아바타'의 성공이 지나간 극장가에는 규모는 작지만 타깃이 확실한 영화들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br br '슬램덩크'는 200만 관객을 넘었고, 대만 로맨스 영화 '상견니' 등도 관객몰이를 하고 있습니다.br br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인기 대만 드라마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상견니' 개봉 직전 주연 배우들이 내한했습니다.br br 팬 미팅 티켓이 일찍이 동나는 등 젊은 여성 관객들에 힘입어 영화는 나흘 만에 10만 관객을 모았습니다.br br "영화 시나리오 받았을 때 팬들이 많은 응원과 축복을 보내줬습니다. 한국에 와서 팬들을 꼭 만나고 싶었는데 직접 만나 뵙게 돼서 좋습니다."br br 극장가엔 규모는 작지만 타깃이 확실한 이른바 '틈새 영화'가 강세입니다.br br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를 좋아하는 30~40대 남성 관객에 힘입어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일본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두 달간의 꾸준한 흥행 끝에 10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br br '아바타' 속편 같은 초대형 블록버스터에만 관객이 쏠리는 최근 극장에서, 작은 영화의 선전은 주목할 만합니다.br br "비수기에는 확실한 장르의 영화가 더 흥행하는 편이고, 한국 로맨스가 없는 틈새를 외화들이 메꾸는 측면도 있죠. 장기적으로는 20~30대들이 기존과 다른 자신들만의 영화를 찾는 과정 같습니다."br br 주연 배우가 내한해 팬들과 만나는 등 영화 규모에 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것도 흥행 동력입니다.br br 코로나 이후 극장이 안정화됐단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눈에 띄는 대작 개봉이 없는 이번 달까지 '틈새 영화'의 선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


User: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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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23-02-01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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