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벨기에 정부에 산 고물 탱크 비싸게 되팔려는 벨기에 무기상 / YTN

[세상만사] 벨기에 정부에 산 고물 탱크 비싸게 되팔려는 벨기에 무기상 / YTN

-2023년 1월 31일 벨기에 동부 투르네시 외곽 br br -군부대가 아니고 br br -민간인 창고입니다 br br -레오파르트1-A5 50대 br br -레오파르트1 Leopard 1 한때 NATO 9개국의 주력 전차로 채택됐으나 현재는 대부분 국가에서 퇴역하고 일부 국가에서만 운용하는 독일제 탱크 br br -이 사람이 탱크 주인 프레디 버슬루이스 씨입니다 br br -무기를 사고팔지만 무기상으로 불리는 건 질색이랍니다 br br -프레디 버슬루이스 벨기에 방위산업체 대표 br br "여기 유명한 레오파르트 1 탱크가 있습니다 A5 버전입니다. 벨기에군이 쓰던 레오파르트인데 약 8년 전에 시장에서 샀습니다. 여기에서 살 수는 있지만 물론 바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br br 완전히 개조해야 하고 사격 통제 시스템도 살펴봐야 합니다." br br -돈이 될 거라는 판단으로 샀는데 장기간 창고에 방치됐던 무기 br br -프레디 버슬루이스 벨기에 방위산업체 대표 br br "나를 선구자라고 할 수도 있을 텐데요. br br 그건 아니고요. 여전히 이 레오파르트 1을 보유한 나라가 있기 때문에 예비용 부품을 팔거나 추가로 탱크를 팔 가능성이 늘 열려있습니다. 물론 도박입니다. 내일 폐기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10년 후에 팔 수도 있습니다. 진짜 도박이죠." br br -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구매 문의가 부쩍 늘었답니다 br br -프레디 버슬루이스 벨기에 방위산업체 대표 br br "예를 들어 현재 협상 중인 정부가 있습니다. 최근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독일 정부가 수출을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영국, 스웨덴 등 여러 나라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겠죠." br br -오랜만에 기름칠하는 버슬루이스 씨의 탱크 br br -(버슬루이스 씨 주장에 따르면) 강력한 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이 있었기 때문인데 br br -관심을 가진 인물은 놀랍게도 벨기에 국방부 장관 br br -최근 유럽 각국이 경쟁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고 있는데 br br -아무것도 안 하자니 체면이 안 서서 br br -8년 전 팔았던 탱크를 되사서 우크라이나에 보낼까 궁리해본 건데 br br -상대를 너무 쉽게 생각한 구상이었습니다 br br -언론이 큰 관심을 가지면서 난처해진 드동데르 국방부 장관 br br -버슬루이스 씨와 진심게임을 벌이는 중 br br -2023년 1월 25일 RTL-TV1 라디오 출연 br br -뤼디빈 드동데르 벨기에 국방부 장관 br br "그... (중략)br br YTN 방병삼 (bangbs@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7K

Uploaded: 2023-02-03

Duration: 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