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 br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무려 3년 2개월 만에 조국 전 장관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br br나라를 뒤흔든 조국 사태의 사법적 1차 결론이 나온 거죠. br br검찰이 적용한 혐의가 이렇게나 많았습니다.br br12개 혐의, 딸 입시비리, 아들 입시비리,사모펀드 비리, 대통령 민정수석 당시 감찰무마 혐의까지. br br하나씩 살펴볼텐데요. brbr오늘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실형을 선고하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꾸짖었습니다. br br부인이 구속돼 있는 점이 감안돼 당장 구속은 면했지만 대법원까지 유지될 경우 2년 실형을 살아야 합니다. br br하지만 조국 전 장관, 오늘도 사과는 없었습니다. br br첫 소식 박자은 기자입니다.brbr[기자]br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굳은 표정으로 법원 건물로 들어섭니다. br br[조국전 법무부 장관] br"(재판 3년 만에 선고 앞두고 계신데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br br1심 재판부는 12개 혐의 중 자녀 입시비리, 딸의 부산대 장학금 수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등 7개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brbr다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구속 시키진 않았습니다. br br아들의 허위 인턴증명서 등을 국내 대학원에 제출해 대학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됐습니다. br br딸 조민 씨의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와 동양대 봉사상 표창장 등 위조 스펙을 제출한 혐의도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br br딸 입시 비리로 징역 4년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도 아들 입시비리와 관련해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 받았습니다. br br재판부는 "대학교수인 조 전 장관이 수년 간 범행을 반복해 동기와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책임이 무겁다"고 지적했습니다. brbr조 전 장관에 대한 사법부의 1심 판단은 검찰이 지난 2019년 12월 조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긴 지 3년 2개월 만입니다. br br조 전 장관은 항소 의지를 밝혔습니다. br br[조국 전 법무부 장관] br"1심 재판 판결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유죄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성실하고 진솔하게 2심에 항소하여 무죄를 다투겠습니다." br br또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선 정경심 전 교수도 무죄를 받았다며 검찰의 기소가 무리했다는 취지로 비판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brbr영상취재: 추진엽 br영상편집: 유하영br br br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