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터진 탈모 치료비 지원…서울도?

물꼬 터진 탈모 치료비 지원…서울도?

ppbr br [앵커]br지금부터 전해드릴 뉴스들,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rbr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청년들에 탈모 약값을 지원해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논란이 되기도 했죠. br br서울시의회가 같은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는데요. brbr대구시와 충남 보령시는 이미 지원을 하고 있다네요. br br왜 청년만 지원하냐, 세금을 거기부터 지원하는 게 맞냐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br br김민환 기자입니다.brbr[기자]br오늘부터 시작된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입법예고된 조례안입니다. br br19세 이상 39세 이하의 탈모 치료를 받는 청년들에게 경구용 치료제 즉, 먹는 탈모 약값의 일부를 지원해주겠다는 내용입니다. br br[이소라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br"탈모가 심해지는 과정에 있어서 어떤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우울감이 실제로 증가하기도 하고 사회적으로도 자존감이 낮아지는… " br br임시회기 중에 조례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서울시와 세부적인 지원대상과 금액을 협의하게 됩니다. brbr국내 탈모 환자는 지난 2017년 21만여 명에서 2021년 24만여 명으로 3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brbr이 중 20세부터 39세 청년 탈모 환자는 10만여 명으로 전체의 40 수준입니다.br br소득이 많지 않은 청년층에겐 꼬박꼬박 나가는 약값이 부담입니다. br br[A씨(30대) 탈모 약 복용 남성] br"1년에는 36만 원이 들어가겠죠. 남들 고기 한 번 먹을 돈 아껴서 저는 약을 사 먹고 있습니다." br br이미 일부 지자체에선 청년층 탈모 지원 조례안이 통과돼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br br서울 성동구는 다음 달부터 1인당 20만 원까지 청년층에게 탈모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br br대구광역시와 충남 보령시도 예산 편성작업 등을 진행 중입니다. br br하지만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세금이 먼저 쓰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이명희 서울 강동구] br"집 없는 사람들도 장년들도 많고 나이 든 사람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은 다 배제하고…" br br[김유진 경북 경산시] br"너무 심해서 자기의 돈으로 해결을 못하고 있거나 그런 사람들한테 하는 정도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brbr엇갈린 여론 속에 청년층 탈모 지원 조례안이 서울시의회를 통과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brbr영상취재 : 김명철 br영상편집 : 정다은br br br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21

Uploaded: 2023-02-20

Duration: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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