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양식 답습 논란' 옛 청주시청 철거 시작..."협의 없이 강행" / YTN

'일본 양식 답습 논란' 옛 청주시청 철거 시작..."협의 없이 강행" / YTN

문화재청이 문화재 등록을 권고했지만 일본 건축양식 답습 논란도 일으켰던 건물, 옛 청주시청 건물인데요. br br 결국,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br br 지역 사회와 협의 없이 철거를 강행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br br HCN 충북방송 남궁형진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옛 청주시청 본관과 시의회 앞에 커다란 벽이 눈에 띕니다. br br 한쪽에는 철골로 된 뼈대에 천막을 씌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고 정문 옆 시정 게시판은 이미 완전히 가려졌습니다. br br 이 벽은 옛 의회와 시청 건물 철거 때 발생하는 먼지와 파편을 막기 위한 것으로 앞서 진행한 건물 석면 제거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br br 시는 3월 중 의회 건물 철거를 시작하고 본관을 포함한 옛 청사 건물은 현재 진행 중인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마친 뒤 추진하는데 br br 계획대로라면 각각 1965년과 1979년 지어진 본관과 의회 건물은 58년, 4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br br [김대규충북 청주시 시청사건립추진단 시설팀장 : 본관동은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고 협의가 완료되면 철거계획을 별도로 수립할 예정입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충북 도내 2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시민 원탁 토론회를 열고 시를 규탄했습니다. br br 이 자리에서 일부 시민은 본관 철거에 찬성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시가 본관 철거를 고집한다며 비판했습니다. br br 연대회의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시에 전달하고 시장 면담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br br [이선영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오늘 현장에서 나온 얘기들은 저희가 정리해서 시에 전달할 예정이고요. 특히 소통과 관련된 거버넌스, 시장님과 면담 등을 통해서….] br br 시청사 건립에 가장 큰 문제인 옛 본관 철거에 시동을 건 청주시. br br 문화재청 협의와 반대 여론 등을 극복하고 지역 오랜 숙제인 청사 건립에 성공할지,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br br HCN 뉴스 남궁형진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남궁형진hcn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5

Uploaded: 2023-02-25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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