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15분 동안 설명했습니다. br br지난 노웅래 민주당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때보다 3배가 더 길었는데요. br br비유를 사용하거나 이 대표의 발언을 직접 반박했습니다. br br홍지은 기자입니다.brbr[기자]br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청 이유를 15분 동안 설명했습니다. br br[한동훈 법무부 장관] br"영업사원이 100만 원짜리 휴대폰을 주인 몰래 아는 사람에게 미리 짜고 10만 원에 판겁니다. 여기서 주인은 9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이지, 10만 원이라도 벌어준 것 아니냐는 변명이 통할 수는 없을 겁니다." brbr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이 대표 혐의를 비유로 표현한 겁니다. br br이재명 성남시장 측이 공모지침서를 남욱, 김만배 등 일당과 함께 만들었다며 "수험생이 시험문제를 직접 출제하게 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br br'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이 대표의 말도 반박했습니다. br br[한동훈 법무부 장관] br"개발 이권의 주인인 성남시민에게 천문학적 피해를 준 범죄입니다. 시민의 입장에서는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 아니라 '단군 이래 최대 손해'라는 말이 어울린다 하겠습니다." br br이 대표의 성남FC 사건에 대해서는 불법 대가성이 명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한동훈 법무부 장관] br"후불제 뇌물, 할부식 뇌물 방식으로 뇌물이 지급됐습니다. 기업들이 이재명 시장을 믿지 못하고, 약속한 청탁을 실제로 들어주는 것을 건건이 확인하고 나서야 뇌물을 지급한 것이었습니다." br br그러면서 야당 대표를 겨냥한 체포동의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br br[한동훈 법무부 장관] br"지금까지 설명드린 어디에도 민주당 대표 이재명의 범죄혐의는 없습니다. 오직 성남시장 이재명의 지역 토착비리 범죄혐의만 있을 뿐입니다." br br민주당은 항의를 쏟아냈습니다. br br[현장음] br"김건희 수사는 왜 안합니까." "학폭 피해자에게 사과하십시오, 정순신이 상식입니까." br br한 장관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국민이 평가할 문제"라고만 밝혔습니다. br br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brbr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br영상편집 : 김태균br br br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