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투표 개시 앞두고 당권 주자 신경전 계속 br 與 전당대회, 수도권 연설회·TV 토론만 남아 br 오는 8일에 과반 득표자 나와 승부 결정될지 관심br br br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br br 당권 주자들은 날 선 신경전 속에 막바지 당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br br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당원 투표 개시를 사흘 앞둔 휴일,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br br 포문은 안철수 후보가 열었습니다. br br 전날 김기현 후보와 함께 대구 연설회에 모습을 보였던 나경원 전 의원이 억지로 끌려온 것 같았다며 이른바 '김나연대'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겁니다. br br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한마디로 저는 공갈연대라고. 사실 연대를 한다고 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서로 린치를 가하고 협박을 해서 마치 끌어오는 듯하게….] br br 이미 안 후보는 넘어섰고 결선에서 김 후보와 맞붙겠다며 호언장담한 천하람 후보도 가세했습니다. br br 김 후보가 다시 '김나연대'를 띄운 건 초조함의 상징이라며 깎아내렸습니다 br br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이제는 태세 전환해서 아직 나경원 전 의원이 이용가치가 있으니까 또 매정하게 어떻게 보면 비인간적으로 나경원 전 의원을 김기현 의원이 이용해 먹는다라는….] br br 2박 3일 동안 핵심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 지역을 훑으며 당원들을 만난 김기현 후보는 대세론 굳히기에 집중했습니다. br br 안 후보를 향해선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br br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훌륭한 선수는 남을 뒤에서 끄집어 당기지 않고 자신의 실력으로 앞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실력으로 잘 경주하시길 바랍니다.] br br 특별 기자회견을 자청한 황교안 후보는 김기현 후보의 부동산 의혹이 더 있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br br [황교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그냥 덮어놓고 가자. 내부 총질하면 안 된다 이건 여러분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제가 지금 뭐 말씀은 안 드리겠지만 많은 부동산 거래가 있었어요.] br br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제 선거인단 비중이 가장 큰 수도권 연설회와 마지막 TV 토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br br 과반 득표의 당선인이 나와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승부가 결정될지, 아니면 결선 투표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r ... (중략)br br YTN 김경수 (jongkuna@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