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를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5.0 안팎으로 제시했습니다. br br 이렇게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데도, 국방비는 지난해보다 7.2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br br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br br [기자] br 중국의 양대 연례 정치 행사 가운데 하나로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렸습니다. br br [자오러지 전인대 주석단 상무 주석 :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회의를 개막합니다.] br br 퇴임하는 리커창 총리는 마지막 업무보고에서 올해 5 안팎의 경제 성장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br br 톈안먼 사태의 여파가 작용한 1991년 이래 가장 낮은 목표치입니다. br br 중국은 지난해 5.5 성장 목표를 제시했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3.0 성장에 그쳤습니다. br br 지난해 기저효과와 올해 '일상회복'에도 좋은 경제 성적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br br [리커창 中 국무원 총리 : 소비 회복과 확대를 우선순위에 놓고 여러 경로로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을 증가시켜 대량 소비 안정을 이끌어야….] br br 이렇게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데도 국방비 증액폭은 더 커졌습니다. br br 지난해보다 7.2 늘려 약 300조 원에 육박합니다. br br [주웨멍 전국인민대표·해군 랴오닝함 정치교도원 : 우리는 반드시 함정 표준을 실천하고, 건군 100년 분투 목표에 닻을 내려야 합니다.] br br 속칭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엔 못 미치지만, 꾸준한 군비 증강으로 타이완 주변 등 중국 앞마당에선 힘의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br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강정규 (liv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