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과 만찬에서 다시 한 번 당정 일체를 강조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앞서 내년 총선 실무를 맡을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br br 사무총장에는 친윤 핵심인 재선의 이철규 의원을 임명했고요. br br 사무총장을 보좌하며 공천관리위원회 참여 가능성이 있는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는 초선의 박성민, 배현진 의원이 임명되는 등 핵심 당직은 친윤계 의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br br 사실상 윤 대통령 직할 체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그렇다면 '연포탕' 정신은 어떻게 실현할 구상일까요? br br 김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과 만났는데요, 여기에서 그림이 좀 그려졌을까요? br br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br br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다시 한번 당선도 축하드리고 그리고 실제로 저도 지금부터는 우리 당이 화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br br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 오랫동안 노하우를 많이 축적하신 최고 경험자이시기 때문에 가르쳐 주시는 것 잘 배워서 실천하겠습니다.] br br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 중도 외연 확장, 수도권에서의 우리의 승리를 위해 안철수 의원께서 가진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좀 더 정리한 다음에 만나서 다시 구체적인 논의를 더 하자.] br br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이번에는 당심 100로 뽑았지만 내년 총선은 정말 민심 100로 뽑히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수도권의 승리가 중요한데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에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br br 두 사람 모두 원팀을 강조했는데요. br br 다만, 안철수 의원은 김 대표가 요청한 당내 과학기술 관련 특위 위원장직에 대해서는 지난 2년 동안 선거를 5번 치러 재충전과 숙고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고사했는데요. br br 앞으로 어떻게 화합의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br br 김기현 대표는 오늘은 황교안 전 총리와 만나는데요. br br 황 전 총리, 김 대표 투기 의혹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는 주장은 물론, 전당대회 투표 결과도 조작이 의심된다는 입장이라 오늘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br br [황교안 전 국무총리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투표 과정에서 통상 있을 수 없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이런 일들이 발견이 됐어요. 5초 단위로 이렇게 몇 명이 투표했나 이게 들어가고 있거든요. 그게 아주 랜덤이에요. 사실 일정하지 않아야 되는데 상당한 기간 동안에 5초에 들어가는 것이 40명, 50... (중략)br br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