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부산대 의학 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관련 재판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br br재판의 쟁점인 동양대 표창장에 대해선, 입시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문제가 됐다면 내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배영진 기자입니다.brbr[기자]br법정 앞에 모습을 드러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 br br쏟아진 질문에 입을 열었습니다. br br[조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br"법정 들어가서 제가 아는 대로 진술하고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r br부산대는 지난해 4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재판에서 조 씨가 의전원 모집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라는 판결이 나오자 입학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br br그러자 조씨는 입학 허가 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고 오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br br조씨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최대 쟁점인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해, 조 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교수를 통해 표창장 얘기를 듣고 방배동 자신의 집에서 받았다고 했습니다. brbr당시 최성해 총장과는 개인적으로 SNS를 주고받을 정도로 관계가 좋았고, 표창장을 받은 뒤 감사 인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br하지만 표창장이 의전원 입시에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했고 문제가 됐다면 제출 안 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br br이와 함께 나름의 위치에서 남들만큼 최선을 다했다며, 기회를 준다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조 씨는 자신이 허세와 허영심만 있고 노력하지 않은 사람으로 여겨지는 듯 했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br br조 씨 측은 경력 사항에 허위 기재된 내용이 입학을 취소할 만큼 부정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brbr반면 부산대 측은 허위 경력을 기재한 사실만으로 입학 취소 사유가 된다며 팽팽히 맞섰습니다.brbr조 씨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6일 열립니다. br br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