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재능 십시일반...울산 '나눔천사' 큰 활약 / YTN

성금·재능 십시일반...울산 '나눔천사' 큰 활약 / YTN

울산 남구에는 복지 사각에 있는 이웃을 돕는 아주 특별한 천사인 '나눔천사'가 있습니다. br br 지역 주민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기금을 만들고 재능 기부로 이웃을 돕는 '나눔 천사 프로젝트'인데요. br br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br br 오태인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단칸방에 작은 부엌뿐인 좁은 집이 사람들로 붐빕니다. br br 능숙한 손길로 천장 조명을 교체하고, 거주하는 어르신이 쉽게 드나들 수 있게 출입문 손잡이도 설치합니다. br br 땀 흘리는 사람들은 울산 남구에 있는 '나눔 천사'들입니다. br br 각자의 특기를 살려 재능 봉사에 나선 겁니다. br br [이정환 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 저희가 가지고 작은 힘이지만 해드리니까 그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제가 활동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br br 다른 동네 행정복지센터 한쪽에는 냉장고가 마련됐습니다. br br 기부받은 음식을 형편이 어려운 주민이 눈치 보지 않고 음식을 가져가도록 설치한 겁니다. br br [박경이 울산 남구 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 각 단체나 지역에서 또 식당하고 계시는 분들 또 농사지으신 분들 십시일반으로 모든 걸 갖다 주셔서 지금 냉장고가 하루도 비지 않고 잘 운영되고 있고….] br br 동네 실정에 맞게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울산 남구 나눔천사 프로젝트' 첫 시작은 지난 2016년. br br 당장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인 이유 등으로 사회 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도우려고 시작됐습니다. br br 봉사에 드는 돈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았습니다. br br 시간이 지나고 30억 원 가까운 기금이 모이자 틀니와 전세비를 지원하고 사회복지기관까지 대상을 늘렸습니다. br br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 한 푼 한 푼 모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과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해서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 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br br 울산 남구는 캠페인을 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3천 명 수준으로 줄어든 '나눔 천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r br YTN 오태인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오태인 (otaei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3-03-18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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