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나쁨’…내일까지 이어져 br 황사 심하면 노약자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해야br br br 올봄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br br 강한 바람에 먼지 구름이 옅어지긴 했지만, 내일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br br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중국을 강타했던 황사는 발원지가 무려 3곳이었습니다. br br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그리고 만주에서 발원한 황사가 뒤섞여 강력한 먼지 구름을 만든 것입니다. br br 천리안이 촬영한 황사 영상을 보면 황사의 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br br 서해를 지나며 약해지긴 했지만, 황사가 백령도와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br br 서해안에 가까운 김포시. br br 기상 항공기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도심이 누런 장막에 가린 듯 합니다. br br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황사 층이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br br 이 황사는 점차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퍼져 나가겠습니다. br br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br br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 : 백령도를 시작으로 나타나고 있는 황사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br br 황사가 나타나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한다면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br br 기상청은 황사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점점 더 옅어져 모레부터는 사라지고, 대기 질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br br YTN 김민경입니다. br br br br br YTN 김민경 (jd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