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용산 외교·안보 라인...안보실장까지 교체설 / YTN

어수선한 용산 외교·안보 라인...안보실장까지 교체설 / YTN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한 달 남기고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이 어수선합니다. br br 비서관 두 명이 연이어 바뀐 데 이어 총괄 책임자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교체설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br br 조은지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해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교체설이 불거졌습니다. br br 한일 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지난 10일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최근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용산을 떠난 데 이어 외교 라인의 '이상 기류'가 감지되는 겁니다. br br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비서관 두 명이 사실상 경질됐는데 총괄 책임자가 자리를 지킬 수 있겠느냐면서 김 실장 교체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br br 복수의 여권 인사들은 백악관과 방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실책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br br K팝 스타와 관련한 미국 요청을 누락하다 윤 대통령이 뒤늦게 알게 되는 등 누적된 '보고 문제'가 핵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지난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김성한 실장이 불참한 것도 이런 맥락인데, 다만, 당장 인사 조치가 될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br br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의 대광초 동창 50년 지기로 개인적 신뢰가 깊은 데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외교·안보 일정을 총괄한 핵심 측근입니다. br br 지난해 3월, 당선인 신분으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할 때 보안전화 대신 김 실장의 스마트폰을 써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br br 대통령실은 공식 브리핑에서 김 실장 교체 보도는 사실과 다른 기사라면서 우려스럽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br br 실제 한미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외교·안보 수장 교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 br br 하지만 총선이 일 년 앞으로 다가왔고 새롭게 국정 동력을 얻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개편과 개각이 맞물려 진행될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br br YTN 조은지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조은지 (zone4@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84

Uploaded: 2023-03-28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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