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4남매 마지막 배웅..."가족에 기쁨 줬던 아이들" / YTN

나이지리아 4남매 마지막 배웅..."가족에 기쁨 줬던 아이들" / YTN

지난 27일, 다세대주택 화재로 안타깝게 숨진 나이지리아 4남매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br br 유가족은 가족에게 기쁨을 줬던 아이들이었다고 회상하면서 4남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br br 안동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 br [기자] br 나이지리아인 동포들의 손에 이끌려 운구차로 차례차례 향하는 4남매. br br 환하게 웃는 얼굴은 이제 영정사진 속에서만 빛날 뿐입니다. br br 부모는 영원한 안식을 찾아 떠나는 자녀 네 명을 애끊는 마음으로 배웅합니다. br br 갑작스레 찾아온 생이별에 눈에선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br br 다세대주택 화재로 목숨을 잃은 나이지리아인 4남매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br br 화재 때 다쳐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는 아직 현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br br [펠릭스 나이지리아 4남매 아버지 : 행복과 기쁨을 주는 쾌활한 아이들이었어요. (얼마나 사랑했나요?) 백 퍼센트요. 나는 그 아이들을 사랑해요.] br br 부부가 낯선 한국 땅에서 아이 다섯을 낳아 기르며 살아가는 건 녹록지 않았습니다. br br 이들은 방 두 개가 딸린 이곳 다세대주택에서 다섯 남매와 함께 생활해왔습니다. br br 하지만 가까이서 지켜봐 온 이들은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행복한 가정이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br br [최혁수 4남매 대안학교 교장 : 항상 밝고 명랑했고, 가정도 항상 즐거웠었고요. (첫째는) 정말 맏딸답게 의젓하고 동생들 잘 챙기는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br br 2년 전에 살던 집에서도 불이 나 둘째 아들이 화상을 입는 등 고초를 겪었던 가족. br br 이번엔 아버지가 아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창문을 깨려다 실패했다는 진술이 나오는 등 긴박했던 상황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YTN 안동준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안동준 (eastju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2

Uploaded: 2023-03-31

Duration: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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