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바닥 물'·'4대강 물' 활용한다...호남 가뭄 총력전 / YTN

'댐 바닥 물'·'4대강 물' 활용한다...호남 가뭄 총력전 / YTN

가뭄단계 단계인 ’경계’ 지역 15곳 호남에 집중 br ’광주·전남 지역 중장기 가뭄 대책’ 발표 br 2단계 비상대책…댐 밑바닥 물 ’사수(死水)’ 활용 br "4대강 16개 보 물그릇으로 최대한 활용"br br br 광주, 전남 지역 상수원 저수율이 20 안팎에 머무는 등 호남 지방이 극심한 가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br br 환경부는 최악의 가뭄 상황에 대비해 댐 밑바닥에 고여있는 물까지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또 4대강 물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br br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 식수원인 주암댐 상류입니다. br br 오랜 가뭄 탓에 댐 바닥이 거북이 등껍질처럼 쩍쩍 갈라졌습니다. br br 또 다른 식수원인 동복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br br 저수율 18로 댐 건설 이후 53년 만에 최저 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br br 올 2월 광주·전남 지역 강우량은 예년 대비 52, 3월 강우량은 예년의 69 수준에 불과합니다. br br 현재 전국 167개 시·군 가운데 가뭄단계 4단계인 '경계' 지역 15곳이 호남에 집중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정부는 영산강·섬진강 유역에서 과거에 발생했던 가장 큰 가뭄이 동시에 발생할 것을 가정하고 하루 45만 톤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한화진 환경부 장관 : 주암댐에서 그동안 광주, 목포 등에 공급하는 물량의 일부를 여유가 있는 장흥댐에서 대체 공급하고, 이렇게 확보된 주암댐 여유 물량은 여수산단에 보낼 수 있도록 도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br br 장흥댐-주암댐 연계로 확보된 하루 10만 톤의 용수를 여수산단에 공급할 수 있도록 도수관로 45km를 추가로 설치하고, br br 광양산단에 물을 공급하는 수어댐 물이 부족할 경우에 주암조절지댐에서 직접 물을 공급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또 기후변화로 올여름 과거 최대 가뭄을 뛰어넘는 극한 가뭄이 발생할 경우를 가정해 그동안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댐 밑바닥 물인 사수(死水)까지 활용하는 2단계 비상대책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영산강 상류의 농업용 저수지 물을 생활·공업 용수로 공급하고, 농업용수는 하천수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정부는 이와 함께 4대강을 활용한 물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br br 16개의 보를 물그릇으로 최대한 활용해 가뭄 대응 용수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한화진 환경부 장관 : 보 수... (중략)br br YTN 최명신 (mscho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9

Uploaded: 2023-04-03

Duration: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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