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략 수정 불가피..."미국내 생산능력 키워야" / YTN

전기차 전략 수정 불가피..."미국내 생산능력 키워야" / YTN

미국 정부가 배출 가스 규제를 강화해 신차의 23를 전기차로 팔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br br IRA의 보조금 혜택을 보면서 배출가스 규제의 문턱을 넘으려면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서둘러 확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은 147만 대가 조금 넘습니다. br br 이 중 전기차는 5만 8천 대로 3.9에 불과합니다. br br 2030년까지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을 58, 기아는 47까지 높인다는 목표이지만 미국 환경 당국 기준은 더 높습니다. br br 2032년까지 67를 전기차로 생산하도록 한 것입니다. br br 예컨대 차량 100대 중 67대는 전기차, 나머지 33대는 내연기관차를 팔아야 미국 환경청에서 정한 1마일당 승용차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량, 82그램을 맞출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br br [권은경 자동차협회 산업연구실장 : 그것(배출 가스)들이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램당 얼마씩 벌금이 있어요. 그 기준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이 전동차 비중을 높여야 되고요.] br br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시설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br br 미국에서 판 차량 150만 대 중 100만 대를 전기차로 생산해야 하는데, 이르면 2024년 말부터 가동할 전기차 전용공장의 생산량은 30만 대 수준입니다. br br 따라서 현재 내연기관차를 만들고 있는 미국 내 공장 2곳을 서둘러 전기차 라인으로 전환해야 IRA 보조금 혜택을 받고 배출가스 규제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전기차 생산량을 더 늘려야 되고요. 종류도 더 늘려야 돼요. 배출가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좀 더 전기차 전환을 늘려야지만 총량제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br br 다만 지난해 미국 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5.8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9년 안에 판매량을 10배 이상 늘리겠다고 한 목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br br 특히 GM과 포드 등 미국 메이저 업체들의 전기차 전환이 늦어질 경우 목표치는 더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박홍구입니다. br br 영상편집 : 마영후 br br 그래픽 : 홍명화 br br br br br br br YTN 박홍구 (hk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80

Uploaded: 2023-04-13

Duration: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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