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기승을 부리던 황사가 물러났습니다.

서울 등 많은 지역에서 대기 질 '보통'수준을 회복했는데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고, 남부지방에는 강수 효과도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모레는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 계획에 참고하시고, 외출하실 때는 우산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면,

남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비는 점차 충청까지 확대하겠고, 내일은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120mm 이상의 큰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최고 4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1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비구름이 이불역할을 해주면서 그리 쌀쌀하지 않겠습니다.

서울 12도, 대전 11도, 대구 13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가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휴일에도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와 경북 등 일부 내륙에 비가 내리겠고요,

다소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며 '건조특보'가 해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에는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리는 만큼,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장예은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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