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동안 집중 단속…마약 사범 5천8백 명 검거 br 검·경·관세 중심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설치 br 대검 마약·조직범죄부 설치…양형기준 상향 추진 br 의료용 마약 감시 강화…’투약 이력’ 의무 조회br br br 마약이 특정 계층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급속히 퍼지자 정부가 집중 단속을 벌였는데,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br br 최근 넉 달 새 적발된 마약 사범만 5천 명이 넘고, 압수된 마약은 3백 킬로그램, 천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었습니다. br br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br br 이승배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마약 범죄단은 급기야 대입 수험생까지 노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br br 보이스 피싱과 결합한,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입니다. br br [길 모 씨 '마약 음료' 제조 피의자 (지난 10일) : (정확히 누구에게 지시받았나요?) ….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br br 마약의 급속한 확산. br br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여 마약사범 5천 명을 잡았습니다. br br 압수된 마약은 306kg, 필로폰으로 따졌을 때 천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br br 정부는 집중 단속에 이어 마약 관리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br br 우선 검찰과 경찰, 관세청을 중심으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br br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 청소년 대상 마약 공급 등을 포함하여 인터넷 마약 유통, 대규모 밀수출입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하는 한편, 범죄 수입은 끝까지 추적하여 완전히 박탈하도록 하겠습니다.] br br 대검찰청엔 올해 안에 마약 수사를 전담하는 가칭 '마약·조직범죄부'가 설치됩니다. br br 또, 투약자나 밀수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양형기준'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br br [윤석열 대통령 : 마약이 국민의 건강과 정신을 황폐화할 뿐 아니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국가를 좀먹는 마약범죄를 뿌리 뽑아야 할 것입니다.] br br 의료용 마약에 대한 감시도 더 촘촘해집니다. br br 의사가 마약류 약물을 처방할 때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을 의무적으로 조회해 중복 처방을 막기로 한 겁니다. br br 마약 중독 치료와 재활을 위해선 전문 병원과 재활센터를 늘리고 재정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br br YTN 이승배입니다. br br 영상편집: 주혜민 br br br br br YTN 이승배 (sbi@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