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담배 밀반입해 2배 장사…‘면세’ 악용, 4억 원 챙겨

수출 담배 밀반입해 2배 장사…‘면세’ 악용, 4억 원 챙겨

ppbr br [앵커]br수출용이라 세금 안붙이고 저렴하게 팔았더니, 그걸 다시 동남아에서 밀수입해서, 비싸게 되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brbr이런 밀수품은 전부 담배였는데요. brbr60억원어치나 됩니다.br br배영진 기자입니다. brbr[기자]br컨테이너를 싣고 떠나는 트럭 뒤를 세관 직원이 따라갑니다. br br[현장음] br차량 출발합니다. br br한적한 공터에 멈춘 트럭 br br컨테이너 안에 담긴 종이상자들을 다른 화물차에 옮겨싣습니다. br br세관 직원들이 화물차를 세워 종이박스를 살핍니다. br br베트남에서 왔다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br br박스를 뜯으니 나오는 건 건축용 나무 합판. br br맨 위 합판을 들어보니 국산 담배가 무더기로 나옵니다. br br[현장음] br"나왔다. 찾았다." br brA씨 등 일당 6명이 수출용 국산 담배를 밀수입하다 적발되는 모습입니다. brbr이렇게 가운데 부분을 뚫어 담배를 가득 채운 뒤 정상 합판을 위에 덮어 위장했습니다. brbr합판 90장 한묶음 당 담배를 42보루씩 30단으로 쌓는 방식으로 세관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brbr가방을 수입한다고 신고한 뒤 실제 담배를 싣는 방식으로 국내에 반입하기도 했습니다. br br지금까지 5차례 걸쳐 담배 13만 보루, 시가 60억 원치를 밀반입했습니다. brbr동남아에서 국산 담배를 보루당 1만 원 꼴로 들여온 뒤 2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rbr수출용 국산 담배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 걸 악용한 겁니다. br br이중 3만 보루는부산지역에 유통시켜, 4억 원 가량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br br단속을 피하기 위해 담배 보관용 폐창고를 여러 번 옮기기도 했지만 끝내 덜미가 잡혔습니다. br br[구선욱 부산세관 수사2팀장] br"2019년도에 TV에서 합판에 담배를 은닉해서 밀수입하는 수법을 보고 모방한 범죄라고 보면 됩니다." br br세관은 주범인 A씨 등 3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담배 10만 보루를 압수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brbr영상취재 : 김현승 br영상편집 : 차태윤br br br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23-04-19

Duration: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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