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 기념일' 조용한 北...한미정상회담 주시? / YTN

'빨치산 기념일' 조용한 北...한미정상회담 주시? / YTN

북한이 과거 군 창건일로도 기념했던 김일성 항일유격대, 빨치산 창설을 앞두고 당초 예상과 달리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br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인데요. br br 한미정상회담을 주시하며 도발을 저울질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은 김일성 항일유격대, 이른바 '빨치산' 창설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br br 2018년 이후부터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다가 90주년이었던 지난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며 대대적으로 기념했는데, br br 항일빨치산에서 시작된 군사적 전통이 최근의 국방력 강화 기조와 맞물려 있다는 효과를 노린 거란 분석입니다. br b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해 4월 25일 열병식 기념 연설) :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 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입니다.] br br 올해는 5년, 10년 단위의 꺾어지는 해, 정주년이 아닌 만큼, 별다른 동향이 포착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br br 대신, 각종 매체를 통해 '항일유격대' 정신을 강조하며 분위기만 띄우고 있습니다. br br 정찰위성이나 미사일 발사 등 우려됐던 도발 역시 아직 없지만, 가능성은 다양하게 열려있습니다. br br 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만큼 내부 결속과 대외 메시지 등 종합적인 효과를 노린 도발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br br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리가 미사일과 정찰위성만 보는데. 그거 말고, 그러니까 서해 NLL 내려왔던 경비정이 일종의 테스트일 수 있고. 그러니까 모종의 NLL, MDL, 군사분계선 여기서 군사적 위협이 커지면 북한으로서는 압박 효과가 커지거든요.] br br 북한의 도발 강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한미의 대응 수준도 높아지는 강 대 강 국면이 계속됐던 만큼 북한은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며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YTN 한연희입니다. br br br 영상편집;주혜민 br br br br br YTN 한연희 (hyhe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379

Uploaded: 2023-04-24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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