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파로 대중 수출도 급감했습니다. br br 올해 1분기 중국의 주요 교역국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br br 왜 그런 건지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기자] br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수출 규모는 382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br br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2나 급감한 겁니다. br br 이런 감소 폭은 중국의 주요 교역국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br br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대중 수출 규모는 2위에서 5위로 추락했습니다. br br 이렇게 낙폭이 커진 건 계속된 반도체 수출 부진 여파입니다. br br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대중국 수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반도체 수출인데, 반도체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수출액 자체가 굉장히 떨어진 게 있고요. 올해부터는 반도체 수량도 좀 떨어졌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br br 실제로 1분기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40나 줄면서, br br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도 마이너스 44.5로 악화했습니다. br br 중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중국 산업구조가 변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br br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과거에는) 우리나라 중간재가 중국으로 많이 수출됐고 중국은 그걸 활용해서 최종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했는데 지금은 중국도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그러한 중간재를 직접 만들고 있거든요.] br br 이런 상황에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적자국으로 변했습니다. br br 이에 전문가들은 중국의 바뀐 산업구조를 명확히 인식하고 기술력 향상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br br 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으로 중국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YTN 이형원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이형원 (lhw90@ytn.co.kr)br 영상편집:최연호br 그래픽:최재용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