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의 국왕 대관식에…영국 관광 특수

70년 만의 국왕 대관식에…영국 관광 특수

ppbr br [앵커]br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이 지금 이 시각 런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br br지난해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입니다. br br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세기의 이벤트를 보기위해 영국으로 몰렸습니다. br br조은아 특파원이 런던에서 전합니다. brbr[기자]br찰스 3세 국왕와 커밀라 왕비 부부가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를 타고 버킹엄 궁전을 출발합니다. br br왕실 근위대와 기마병의 호위를 받으며 30분 간 이동하는 이른바 '왕의 행렬'입니다. br br사람들은 잘 보이는 자리을 잡기 위해 노숙도 불사했습니다. br br[티르네이 체스 왕실 팬] br"대관식을 조만간 다시 보는 건 불가능하니까 이렇게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br br'왕의 행렬'의 행선지는 1066년부터 대관식이 열렸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입니다. br br찰스 3세가 즉위 서약을 하고 '성 에드워드 왕관'을 머리에 쓰면, 성직자와 왕족, 귀족들이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합니다. br br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대관식에는 국가원수급 100여 명이 초청됐고 우리 정부 대표로는 한덕수 총리가 참석합니다. br br70년 만에 열리는 대관식에 영국은 유럽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br br거리 곳곳에는 찰스 3세의 모형이 세워졌고 모형 왕관을 쓴 사람들도 쉽게 눈에 띕니다. brbr영국 런던에서는 찰스3세 국왕의 대관식을 기념하는 한정판 상품들이 다양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brbr[마리엘라 비첼리스카 불가리아 관광객] br"오늘 쓴 돈이 300파운드가 넘어요. 예산을 초과했지만 가치 있는 기념품들이라 행복합니다. " br br[말샤 몬태그 미국 관광객] br"내가 사려던 기념품들은 이미 다 팔려서 책을 샀어요. " br br한껏 들뜬 분위기 속에 런던 도심에서는 대규모 군주제 반대 시위도 예고돼 있어, 영국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br br런던에서 채널A 뉴스 조은아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8

Uploaded: 2023-05-06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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