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시내 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br br 빨간 등이 켜진 상태에서는 차도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br br 차단기가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녹색등이 켜지고 차단기가 올라간 뒤에야 통행할 수 있습니다. br br 인공지능, AI가 신호등 불빛에 따라 차단기를 작동시키고 음성안내까지 해주는 이른바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입니다. br br 무단횡단이 아예 불가능하도록 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겁니다. br br [김인숙 경기도 화성시 동탄2동 주민 : 아이들도 차단기를 보고 조금 더 조심히 건너려고 하는 것 같아서 부모 입장에서도 너무 마음이 놓여요.] br br 화성 시내 36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이 시스템이 설치됐습니다. br br 이들 가운데 7곳에서 무단횡단 사례를 조사해봤더니(지난달 4월 6일부터 13일까지), 설치 전 141건에서 설치 후 4건으로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정명근 화성시장 : 무단횡단이 약 96 감소하는 등 효과가 확인된 만큼 금년에는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br br 화성시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정상 운영하면서 또 다른 지자체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입니다. br br YTN 황보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