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우리 군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에서 북한 잠수함을 잡아내는 훈련이 실시됐습니다.br br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에 초강력 대응하는 훈련입니다.br br김성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brbr[기자]br[현장음] br"적 잠수함 다수 미식별 중이며 (함경남도) 신포 일대 SLBM(잠수함 탄도 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 br br 부산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중 북한 잠수함 활동 정보를 포착한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 내부가 갑자기 분주해집니다. br br 발사 원점과 속도 등은 이지스 전투체계의 핵심인 스파이 레이더가 실시간 탐지합니다. br  br이번에는 미식별 잠수함이 포착되자 인근 해역에서 비행 중이던 P-3 해상초계기가 어느새 나타납니다. br br 적 잠수함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수면 위 100m까지 접근해 수중 음파 탐지 장치인 '소노부이'도 떨어뜨립니다. br br[현장음] br"투하!" br br 적의 위치가 파악되자 링스 헬기가 저공비행하며 공격하고 세종대왕함은 대잠유도무기 '홍상어'를 발사합니다. br br 가상의 북한 잠수함이 격침되면서 대잠전 훈련도 마무리됩니다. br br[김성필 세종대왕함 함장] br"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겠습니다." br br세종대왕함이 훈련을 마치고 진해 앞바다를 순항 중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수직발사대는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할 수 있고, 레이더는 1000km 내 약 100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습니다.br br북한이 '5대 국방과업' 중 하나인 핵잠수함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3척 중 1척을 동해에 상시 배치 중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brbr영상취재 김영수 br영상편집 차태윤br br br 김성규 기자 sunggyu@ichann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