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차주들 '집단소송'...현대·기아차 보상금 폭탄 / YTN

[자막뉴스] 차주들 '집단소송'...현대·기아차 보상금 폭탄 / YTN

지난해 미국 소셜미디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훔치는 게 놀이처럼 번졌습니다. br br 이 차량들에는 '엔진 이모빌라이저'라는 게 장착돼 있지 않아 너무 쉽게 절도놀이의 표적이 됐습니다. br br [차량 도난 피해자 : 절도범들이 아이폰 충전 USB로 시동을 걸려고 기아가 만든 운전대 잠금 장치를 부쉈습니다.] br br 피해차량 수가 미 전역에서 급증하자 주 정부들까지 나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가 하면, 리콜 요구에 보험거부 사태와 함께 소비자들의 집단소송까지 제기됐습니다. br br 이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결국 2억 달러, 우리 돈 2천700억 원을 현금 보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br br 우선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 손해를 현금으로 모두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br br 또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해 도난 방지 장치를 구매하려 할 경우 최대 300달러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br br 현금 보상의 혜택을 받는 집단소송 참가자 수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br br 다만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미국에서 판매된 2001년~2022년형 모델 약 900만대가 절도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br br 회사 측은 2021년 11월 이후 생산된 모든 차량에는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 앞서 2월 현대차와 기아는 절도 피해 가능성이 있는 미국 내 차량들에 대해 도난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br br 회사 측은 현재까지 해당 차량 대부분의 차주에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내용을 안내했으며 이달 말까지 통보를 마치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r br YTN 류제웅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23-05-19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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