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방범대가 있는데요. br br 울산의 한 동네에는 주민 외에도 특별한 방범대원이 있다고 합니다. br br 반려견 순찰대원 '파미'를 JCN 울산중앙방송 김나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br br [기자] br 울산 중구의 한 골목길. br br 방범용 조끼를 입은 반려견이 어두운 골목을 살핍니다. br br 울산 최초 반려견 순찰대원으로 임명된 '파미'입니다. br br 파미는 산책하며 범죄나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찾게 됩니다. br br 사람의 눈길이 닿지 않는 좁은 골목까지 순찰하며 반구2동의 동네 지킴이 역할을 합니다. br br [박혜숙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 구석에 어둡거나 구석진 곳은 사실 들어가기 힘든 부분도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에 충분히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 순찰할 때 보니까 한 곳도 안 놓치고 구석구석 살피면서 가더라고요.] br br 이번 사업은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기획하고 자율방범대와 파출소가 협업해 추진했습니다. br br 전국적으로 반려견 순찰대가 확대되고 있지만 동에서 시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br br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한 차례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율방범대가 '파미'와 함께 시범 순찰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br br 또 시범순찰이 끝나면 반려견 순찰대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인데 산책을 좋아하는 반려견이라면 누구나 동네 지킴이가 될 수 있습니다. br br 밤엔 대형견이 치안을 담당했다면, 낮에는 소형견이 순찰대원이 돼 시설물 파손 등 주민 불편사항을 찾는 일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br br 울산 최초 반려견 순찰대원들이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r br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 br br br 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