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연기 소식에 아쉬움 가득 br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 "다음에는 꼭 성공"br br br 누리호 발사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전남 고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br br 기술적 문제로 발사가 돌연 취소되자 시민들은 다음엔 꼭 성공하길 기대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br br 오선열 기자입니다. br br [기자] br 웅비하는 누리호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전망대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br br 명당을 찾아 돗자리를 깔고, 태극기를 흔들며 발사만을 기다립니다. br br 고흥 우주 발사전망대에는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의 세 번째 도전을 보기 위한 인파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br br 누리호 발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도 잠시. br br 기술적 문제로 발사 취소가 확정되자 부풀었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br br 전국 각지에서 먼 길을 달려온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br br [서연희 대전 중구 : 누리호 3차 우리나라 기술로 쏜다고 해서, 처음 한다고 해서 보러 왔고요. 대전에서 5시간 걸려서 왔어요.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큰마음 먹고, 체험을 꿈꾸고 왔는데 너무 아쉬워요.] br br 새벽부터 와서 명당자리를 잡은 시민들도 의자를 접고, 하나둘 짐을 옮깁니다. br br 전광판을 통해 누리호 발사 취소 소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결국 전망대를 떠납니다. br br 발사 연기에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다음 발사는 꼭 성공하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br br [강성기 광주 동구 : 2차 보고, 너무 감동했는데 오늘은 내가 현장에 와서 감동을 느껴보려고 왔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꼭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그때 한번 다시 와야겠습니다.] br br 누리호 발사 예비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같은 시간에 재도전에 나섭니다. br br YTN 오선열입니다. br br br br br YTN 오선열 (ohsy55@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