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일손부족…밭농사용 농기계 속속 개발br br [앵커]br br 밭농사에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을 구하기는 쉽지가 않은 게 현실인데요.br br 최근 마늘, 양파 등 밭농사를 손쉽게 지을 수 있는 농기계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br br 강창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넓은 밭에 여러대의 농기계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br br 마늘 농사에 사용되는 농기계들입니다.br br 기계가 지나가자 마늘 줄기가 순식간에 절단되고 땅속에 묻힌 마늘이 쑥쑥 뽑혀 나옵니다.br br 갓 캔 마늘을 수거해 자루에 담아주고 마늘을 자동으로 파종하는 기계도 있습니다.br br 농기계를 사용하니 모든 게 순식간에 해결됩니다.br br "수확기 장비가 있는데 그 장비가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게 작업단계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도 절감되고…."br br 맞춤형 농기계로 농사를 지으면 노동력은 67, 생산비용은 47 줄일 수 있지만 사전준비도 필요합니다.br br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계 농법에 맞는 물관리, 제초 관리, 비료 관리 등이 필요합니다."br br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농가인구는 24 감소하고 고령화는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밭농사의 경우 상당한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br br 정부는 60대에 불과한 밭농사의 기계화율을 대폭 높일 계획입니다.br br "논농사는 기계화율이 99까지 돼 있지만 밭농사는 상당히 저조합니다. 새로운 농기계를 개발해서 2026년까지 77까지 끌어올리는 것을…."br br 정부는 마늘, 양파에 이어 배추, 감자, 고구마 등 밭농사에 필요한 다양한 농기계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