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서방 보란 듯 밀착...중국에 더 유리? / YTN

중국·러시아, 서방 보란 듯 밀착...중국에 더 유리? / YTN

중국과 러시아가 G7 정상회의 이후 서방 보란 듯 더 끈끈한 관계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br br 양국 간 교역도 폭발적으로 늘고 경제협력도 더 확대하고 있는데요. br br 장기적으로 중국에 더 유리해질 것이란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br br 시 주석은 양국의 핵심 이익을 위해 서로를 굳건히 지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br br 미슈스틴 총리도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돈독하다며 러시아와 중국은 서방의 압력에 함께 맞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br br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 오늘날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서방의 집단적인 불법 제재 압력에 맞서 함께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br br 중국과 러시아는 G7 정상회의 이후 서방을 의식한 듯 더 끈끈해지는 모양새입니다. br br 두 나라의 교역액은 이미 한해 2천억 달러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70는 위안화나 루블화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br br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의 움직임입니다. br br 중국은 일대일로를 앞세워 러시아의 안마당 중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br br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정상회의에서 약 5조 원 규모의 통 큰 선물을 선사하며 더욱 굳건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br br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260억 위안의 융자와 무상원조를 제공할 것입니다.] br br 러시아는 165년 만에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항만 사용권을 중국에 내주기도 했습니다. br br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지만 오랜 기간 서로 영토분쟁을 벌이던 지역이어서 협력에 균열이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br br 러시아의 대중국 의존도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 군사 등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br br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서방의 제재에 맞서 두 나라가 밀착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러시아의 대중 의존도가 높아지며 중국에 유리한 구도라고 분석했습니다. br br YTN 김선희입니다. br br br br br br br YTN 김선희 (sunny@ytn.co.kr)br 영상편집 : 이영훈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975

Uploaded: 2023-05-27

Duration: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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