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경찰과 4km가량 추격전을 벌이다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br br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비롯해 모두 6명이 다쳤는데, 검거된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br br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경기 시흥시 소래대교 앞. br br 포르쉐 카이엔 SUV가 날듯이 돌진해 신호 대기 중인 차를 들이받습니다. br br 굉음과 함께 정차해 있던 차 넉 대가 순식간에 차선 밖으로 튕겨 나갔습니다. br br 동시에 포르쉐를 추격하던 경찰차는 충돌은 피했지만,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그대로 공터로 돌진합니다. br br [목격자 : 순간 제 옆 차선의 앞차가 추돌당하면서, 그리고 바로 제 오른쪽 차선으로 경찰차가 쑥 날아갔어요.] br br 사고를 낸 운전자는 20대 남성으로, 음주 단속을 피해 4km 가량 광란의 도주극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r br 이 사고로 경찰관 등 모두 6명이 다쳤는데, A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비슷한 시각, 경기 수원시 송죽동에선 SUV가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br br 편의점 출입구가 박살나면서 계산대까지 파편이 쏟아졌지만, br br 다행히 점원은 물건을 정리 중이었고 손님도 없던 때여서, 사고를 낸 30대 남성 외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br br 경찰은 음주 사고로 보고 혈중알코올농도 채혈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br br 어제저녁(30일) 8시쯤엔 대전 유성구 둔곡동의 도로를 달리던 SUV가 뒤집혔습니다. br br 이 사고로 60대 남성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 경찰은 사고 차량이 도로에 있던 임시 방호벽을 들이받은 뒤 전복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br br YTN 김혜린입니다. br br 촬영기자 : 진형욱 br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br br br br YTN 김혜린 (khr080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