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어르신 건강 챙겨요"...아르헨티나 한인 청년 의료봉사 / YTN

"동포 어르신 건강 챙겨요"...아르헨티나 한인 청년 의료봉사 / YTN

우리와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 아르헨티나에선 겨울이 다가오면서, 추위 속 독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접종이 시작됐는데요. br br 의학을 전공하는 한인 학생들이 이민 1세대 어르신들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br br 현장을 정덕주 리포터가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br br [기자] br 흰 가운을 입은 청년들이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br br [배형섭 아르헨티나 한인 보건계열 학생협회장 : 이렇게 (팔을) 잡고, 삼각형을 그리라고 했잖아.] br br 오렌지에 주삿바늘을 찌르며 꼼꼼히 접종 연습을 합니다. br br 의대에 다니는 동포 청년들이 한인 1세대 어르신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에 나섰습니다. br br [김멜라니 아르헨티나 한인 보건계열 학생협회원 : 65세 이상 한인 어르신들은 누구나 오실 수 있고요. 이번 캠페인은 저희가 한인 의대생들로서 한인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br br 이들은 1996년 창립된 순수 한인 학생 단체, '한인 동포 보건계열 학생 협회' 소속. br br 해마다 이맘때면 65세 이상 한인 어르신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 봉사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br br 이민 1세대 상당수가 언어 장벽 등 이런저런 이유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점에 착안한 겁니다. br br [배형섭 아르헨티나 한인 보건계열 학생협회장 : (어르신들이) 혼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기가 어려우신 분들도 많고, 그리고 또 언어에 어려움이 있다 보니까 도움이 없이는 병원에 가기가 부담스러운 분들도 많고 병원이 환자를 찾아가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캠페인 진행하게 됐습니다.] br br [김정균 아르헨티나 한인회 사무국장 : (현지 의료시설은) 조금 번거롭죠. 불편하고. 또 언어가 안 되면 통역해주시는 분을 같이 데리고 가고 해야 하니까 이렇게 한인사회에서 이런 기회가 있을 때 접종하는 걸 많이 선호하시죠.] br br 아르헨티나 한인 사회에서 이민 1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지 전체 한인 네 명 중 한 명꼴. br br 동포의 건강을 챙겨주는 한인 청년들의 손길이 더없이 고맙고 마음 든든합니다. br br [이계수(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청년들이 와서 우리 동포들에게 한다는 것이 저희는 뿌듯하죠. 나는 우리 청년들을 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br br [정분택(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열심히 해서 우리도 이민 왔잖아. 내 ... (중략)br br YTN 정덕주 (khj8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107

Uploaded: 2023-06-03

Duration: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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