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1∼2억 원 뚝"...하반기 역전세난 더 심해진다 / YTN

"전셋값 1∼2억 원 뚝"...하반기 역전세난 더 심해진다 / YTN

서울 은평구 2,500여 세대 거주 아파트 대단지 br 전용면적 84㎡ 전셋값 2년 만에 1억 원 넘게 하락 br 전용면적 80㎡ 9억 원에서 7억 2,500만 원으로 br 7월 대단지 아파트 입주 예정…전셋값 추가 하락br br br 2년 전 집값이 정점을 찍었을 때 체결됐던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br br 전셋값이 그때보다 뚝 떨어지면서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워지는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서울 은평구에 2,5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대단지입니다. br br 재작년 5월 전용면적 84㎡ 전셋값이 5억 8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2년 만에 4억 6천만 원까지 1억 원 넘게 떨어졌습니다. br br 인근 아파트 단지도 2년 전만 해도 80㎡에 9억 원까지 치솟았던 전셋값이 7억 2,500만 원까지 하락했습니다. br br [조영균 서울 은평구 공인중개사 : 2021년에 정점 때 예를 들어 84㎡ 6억5천만 원 하던 게 지금은 한 5억∼5억 5천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20~25 정도 하락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br br YTN이 서울 은평구에 있는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 전셋값 추이를 비교해봤더니, br br 10곳 가운데 7곳이 2년 전보다 전셋값이 평균 1억 원가량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여기에다 오는 7월 인근에 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전셋값 추가 하락도 예상됩니다. br br 지난해부터 집값이 급락하면서 전셋값이 과거 계약했을 때보다 더 떨어져 집주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게 어려워지는 역전세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br br 실제로 역전세 위험 가구 비중은 지난해 1월 25 수준에서 지난달 절반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br br 역전세 주택의 경우 계약을 맺었던 때보다 평균적으로 전셋값이 7천만 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r br 문제는 전셋값이 정점을 찍은 재작년 11월 맺은 계약 만기가 올해 하반기에 도래하면 이런 추세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br br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 역전세가 발생하면 임차인들은 계약 만기 시 보증금을 반환받기 어려워지고, 임차권 등기나 소송비용, 불필요한 대출이자 등 시간과 비용이 드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br br 정부는 임차인이 제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임대인이 전세금 반환을 목적으로 돈을 빌릴 때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 (중략)br br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br 촬영기자: 고민철br 그래픽: 김효진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51

Uploaded: 2023-06-05

Duration: 0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