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가짓수가 많은 식당에 가면 반찬 재사용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br br 실제로 단속반이 점검했더니 반찬 재사용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br br 특히 김치 재사용 빈도가 높았습니다. br br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기자] br 식당 한쪽 구석에 놓인 김치통. br br 손님상에 나갔다가 남은 걸 모아둔 겁니다. br br [식당 업주 : 딴 건 다 버리는데 김치는 좀 아깝더라고요. 김치찌개는 끓여서 나가니까 김치찌개 하게 김치는 좀 그러자….] br br 식사 중에 일부러 찢어서 표시한 김치와 어묵. br br 식사가 끝나자 주방에서 다른 손님상에 오를 접시로 갑니다. br br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단속반 : 어묵은 왜 가운데가 찢어져 있습니까? (저희가 볶으면서 찍어진 게 아닙니까?) 아니요, 제가 찢은 겁니다. 밥 먹으면서 어떻게 하는지 보려고. (저희 한 번 봐주실래요?)] br br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이 반찬이 많이 나오는 기사식당 등 한식류 제공 식당 2백2십여 곳을 점검했더니 8곳에서 반찬 재사용이 적발됐습니다. br br 특히 김치를 다시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br br [강서영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 원료가 비싸다 보니 아깝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까워서 대부분 모았는데 그걸 다른 손님에게 제공하거나 아니면 김치찌개 또는 김칫국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br br 식품위생법에 따라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내려집니다. br br YTN 김종호입니다. br br 화면제공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br 촬영기자 : 전재영 br br br br br YTN 김종호 (hok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