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년 만에 유네스코 복귀..."중국 확장 견제 목적" / YTN

미국, 6년 만에 유네스코 복귀..."중국 확장 견제 목적" / YTN

트럼프 전 대통령 때 이스라엘과 함께 유네스코를 탈퇴했던 미국이 6년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br br 국제기구 안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br br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br [기자] br 미국 우선주의가 팽배했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br br 팔레스타인의 '헤브론'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자 이스라엘과 함께 유네스코를 탈퇴해 버렸습니다. br br [크리스 헤가돈 유네스코 미국 대사 직무대행(2017년 10월) : 반이스라엘 성향이 주된 탈퇴 이유입니다. 몇 달 동안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입니다.] br br 그로부터 6년 만에 미국은 유네스코 재가입을 신청했습니다. br br 바이든 대통령이 일찌감치 복귀 의사를 밝힌 데다, 이스라엘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내놨습니다. br br 그동안 내지 않았던 분담금은 6억 달러, 우리 돈 7천여억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br br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 : 미국이 복귀하면 유네스코 상황은 훨씬 더 좋아질 것입니다. 크고 작은 모든 국가를 포용하는 게 다자주의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br br 미국 복귀 결정은 유엔 산하기관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산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br br 특히 인공지능과 기술 교육 분야 표준 설정 과정에서 중국의 입김이 커지는 걸 걱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중국은 미국 재가입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양진 유네스코 중국 대사 : 기구의 임무와 목표를 인정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고수하며 국제 협력을 촉진할 용의가 있기를 바랍니다.] br br 미국 재가입은 총회에서 23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br br 일부 회원국이 조속한 임시 총회를 제안할 만큼 가입 승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br br YTN 류재복입니다. br br br br br br YTN 류재복 (jaebogy@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social@ytn.co.


User: YTN news

Views: 224

Uploaded: 2023-06-12

Duration: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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