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모으면 5천만원' 청년도약계좌 기대 속 출발br br [앵커]br br 청년들에게 5년간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준다는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이 오늘(15일) 시작됐습니다.br br 세금 혜택까지 최대 연 8 이상 적금에 든 것과 같은 효과라고 정부는 설명했는데요.br br 시작 6시간 만에 5만7,000명이 가입했습니다.br br 박지운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쏟아지는 문의에 답하느라 상담센터 직원들이 분주합니다.br br 5년간 최대 5,000만원을 모을 수 있게 해준다는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첫 날 문의가 쏟아진 겁니다.br br "연도 기준으로 끝자리가 8 맞으세요?"br br 일시에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시작 후 첫 일주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습니다.br br 3.5의 낮은 기본금리와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으로 비판을 받았던 은행들은 출시 직전 기본금리를 4.5로 올리고 우대금리를 줄였습니다.br br 정부 지원과 비과세 혜택을 더하면, 실제 금리는 연 7.7~8.8짜리 적금과 같습니다.br br "일반 적금보다는 2배에서 2.5배 정도 수준의 수익을 주는 계좌이니 가능하면 우리 청년들이 많이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br br 또 비대면으로 쉽게 들 수 있어 청년들의 기대도 높습니다.br br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보니까 나이라든지 소득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끌어져와서 쉽게 가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 br "제가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어질 때 기반이 되는 자금을 모으는 목적으로 저축을 하고 싶다는 생각…."br br 다만 지난해 출시된 청년희망적금과 중복 가입이 안 되고, 일부에선 5년이란 기간이 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br br 개시 첫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5만7,000여 명이 가입했는데, 금융당국은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오는 내년 2~3월에 한 번 더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